나기학 도의원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 주민 중심으로 추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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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학 도의원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 주민 중심으로 추진돼야"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1.22 13:01
  • 기사수정 2021-03-12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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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관광객 차량 통제위한 환승주차장 설치해야
셔틀버스, 모노레일 등 대체 교통 수단 도입해야
나기학 도의원(군산 1선거구)/자료사진 출처=전북도의회
나기학 도의원(군산 1선거구)/자료사진 출처=전북도의회

 

서해안 관광의 주요 요충지인 고군산군도 관광활성화 정책이 지역주민을 중심에 두고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라북도의회 나기학 의원(환경복지위·군산1)은 22일 제378회 본회의에서 지역주민 중심의 고군산군도 관광활성화 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나 의원에 따르면 새만금사업은 시작된 지 3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매립 공정률이 40% 수준에 그치고 있어 지지부진한 사업추진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피로도는 급격히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나 의원은 섬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주민들이 숙박 또는 관광 편의 시설을 건립할 경우 토지가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예로 들었다.

따라서 그는 새만금사업법 상 새만금 개발지역에 대한 용도별 기본계획이나 실시계획 수립도 필요하지만, 새만금사업 미편입지역에 대한 개발 및 관광활성화 방안의 경우 군산시 등과 적극 협의해 지역주민이 배제되지 않도록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 의원은 “고군산군도 일대 주민들은 지금껏 많은 희생을 강요당하면서도 새만금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며, “새만금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관련 기관들이 정책을 수립할 때는 그 중심에 항상 주민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 의원은 준비되지 않은 교통인프라 및 정책으로 인해 주말이나 휴가철이면 급증한 관광객의 차량들로 인해 선유도 전역이 교통체증과 주차난에 몸살을 앓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선유도에 진입하는 관광객 차량을 통제하기 위한 기반시설인 환승주차장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셔틀버스, 모노레일 등 대체 교통수단을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병목현상 등이 주로 발생하는 지점들에 대한 현황 파악을 통해 도로 확·포장 등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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