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수년 째 추진 '대야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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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수년 째 추진 '대야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어디까지 왔나?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1.01.18 10:41
  • 기사수정 2021-03-09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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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타운‧ 추억뜨락‧ 주말상생장터‧ 시장알리미 쉼터 등 다양한 사업 추진
균특‧ 도비 등 80억원 투입 올해 말 사업 마무리될 듯… 현재 공정율 30% 초반대
발전전략 아이디어 발굴 과제… 시, 체계적인 준비 통해 운영 프로그램 운영해야
대야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내 건물들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사진=대야면
대야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내 건물들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사진=대야면

 

수년 째 ‘대야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하 대야면 농촌활성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향후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사전에 체계적인 운영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농촌 지역 소재지에 교육· 문화· 복지· 의료 등 생활서비스 공급기능을 강화하고 배후마을에 대한 서비스 전달체계를 활성화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대야면은 2016년 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후 농어촌공사 위‧ 수탁 협약체결(2017년 2월)을 통해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 기본계획 수립 완료. 추억 뜨락 사업부지 매입 등의 절차를 진행해왔다.

올해 말 마무리될 대야면 농촌활성화사업은 국(균‧특)·도비 68억원, 시비 12억원 등 총 80억원을 투입해 옛 면사무소와 복지회관, 대야 주조장 등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주된 내용으로는 해피타운, 추억 뜨락, 가로환경정비, 주말상생장터, 시장알리미 쉼터 등이 있다.

지난해 3월 공사를 착공한 대야면 농촌활성화사업은 이 달 14일 현재 전체 공정율 30%를 살짝 넘긴 상태다.

사업의 관건은 해당 지역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이 사업의 안착 여부다.

이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 사업에 접목시켜야 한다는 점이 고민거리이지만 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소프웨어를 개발해서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이를 담당할 사업부서가 조만간 안전건설국(건설과)에서 농업기술센터로 이관될 상황이어서 촘촘한 로드맵을 짜야 향후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담당부서 관계자들의 업무연찬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예를 들어 주말상생장터가 주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선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를 활용한 토착음식점을 운영하는 방안이라든가, 주조장의 활용을 위해 명품 막걸리 등 전통주 제조생산에 대한 고민도 고려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전문가는 “이미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 중에는 한돈로컬푸드장터를 운영하면서 우수한 농특산품 전시 판매 및 고품질 한돈축산물을 가공 유통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면서 “특히 그곳에서 나온 지역한돈을 활용한 전문식당까지 열어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시와 대야면의 전략도 이를 적극 수용하고 벤치마킹해서 합리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얘기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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