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공비축미 두 차례 1만8,000여톤 공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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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공공비축미 두 차례 1만8,000여톤 공매 실시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1.01.13 11:16
  • 기사수정 2021-03-09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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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산 산물벼 인수도(1. 11 ~ 3. 12) 실시
- 조곡상태 판매 금지, 인수시점 기준 3개월 이내에 판매
▶ 우리도, 공매 1차 입찰물량(1. 14,‘18년산 7,065톤)
→ 2차 입찰물량(2. 18,‘19년산 11,582톤) / 정곡 기준
- 전국 공매물량‘18년산 4만톤,‘19년산 6만톤(정곡)
(자료=전북도)
(자료=전북도)

 

지난해 11월 정부에서 발표한 쌀 수급 안정 대책에 따라 전북도가 산물벼 인수도와 2차례 조곡 공매를 추진한다.

산물벼 인수도는 8,209톤, 조곡은 2차례에 걸쳐 18,647톤 규모다.

산물벼 인수도는 2020년산 공공비축미 산물벼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6일에서 8일 인수 의향 조사를 통해 매입 의사를 밝힌 산지 유통업체에 파는 것이다.

오는 3월 12일까지 인도가 이루어진다.

RPC 자체 인수 희망 물량은 2020년산 전체 산물벼 매입량 8,894톤 중 8,209톤이며, 인수업체는 조곡 상태로 판매할 수 없고, 인수 시점을 기준으로 3개월 이내에 판매해야 한다.

이를 위반 시, 향후 2년간 산물벼 인수도, 공매 등의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지난 2018년 세 번에 걸쳐 이뤄진 2017년산 정부 벼 공매 결과 전북 지역의 쌀이 전국 평균가인 5만8,648원(40kg)을 훨씬 웃도는 5만 9,982원의 높은 가격에 낙찰된 바 있다.

이는, 입찰에서 제외된 경기와 강원, 충북 지역의 다수 업체가 선호품종인 신동진을 보유한 전북에 경쟁 입찰 하면서 경쟁률 및 가격상승을 유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내 전체 재배면적 11만1,000ha의 67.7%(2019년 기준)를 차지하는 신동진 벼는 쌀알이 굵고 찰지며 밥맛 또한 좋아 도내 RPC에서 상상예찬, 천년의 솜씨 등 대표브랜드로 육성되어 온 전북의 대표 품종 쌀이다.

이번 도내 공매 물량은 오는 14일 이루어지는 1차 공매 물량 2018년산 7,065톤, 2차 공매(2. 18) 물량은 2019년산 11,582톤(정곡 기준)이다.

공매는 양곡관리법 제19조에 따른 도정업 신고를 한 자를 대상으로 연간 매출액이 20억 원 이상인 업체로 참여 자격을 제한해 최소입찰 물량 30톤, 최대 입찰 물량 300톤까지 낙찰을 받을 수 있다.

최재용 전라북도 농축산식품 국장은 “이번 정부 벼 공매에서 도내 쌀이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쌀 경쟁력에서 높은 평가로 타지역 업체로부터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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