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룡동 '착한 先결제 캠페인', 소룡동을 넘어 市 전역으로 확대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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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룡동 '착한 先결제 캠페인', 소룡동을 넘어 市 전역으로 확대 움직임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1.08 09:45
  • 기사수정 2021-03-11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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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룡동주민센터
사진=소룡동주민센터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을 받고 있는 소룡동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착한 先결제 캠페인'에 나섰다.

소룡동 주민센터(동장 권은경)는 지난 4일부터 주민센터를 포함한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통장협의회가 차례로 선결제 릴레이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착한 先결제 캠페인'은 先결제자가 관내 소상공인·자영업 업소를 방문해 일정 금액을 카드, 현금, 군산사랑상품권 등으로 先결제한다.

업소는 선결제 확인증을 발행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시점에 업소를 재방문해 확인증을 제시하면 그에 따른 음식과 상품 등을 제공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골목상권을 지역 주민의 힘으로 지켜내기 위한 것이다.

소룡동 주민센터부터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관내 주민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점차 시 전체로 확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먼저 군산시청 전 부서가 1월 중 착한 先결제에 직접 참여하기로 했다. 이후 관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사회단체에도 착한 선결제 캠페인 참여토록 해 착한소비 문화 확산에 선제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소룡동 임길훈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로 피폐된 지역의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무엇을 하면 도움이 될지 고민하다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다.”며“우리 지역의 소상인을 위한 착한 소비에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룡동 전승배 통장협의회장도 “이번 캠페인의 좋은 취지가 널리 퍼져, 연초 모임도 자제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권은경 소룡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 주민들께서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향후 착한 소비운동이 우리시 전역으로 확산되어, 시민들의 정성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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