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간호사와 직원 등 3명 확진…3차 전수조사서 2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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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간호사와 직원 등 3명 확진…3차 전수조사서 2명 추가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1.09 08:32
  • 기사수정 2021-03-10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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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간호사 1명은 #119번 확진자와 접촉에 따른 증상 발현으로 확진
의료원 확진 간호사만 #131번과 #132번까지 포함 모두 8명으로 늘어
군산의료원/사진=군산시
군산의료원/사진=군산시

군산의료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간호사와 직원 등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추가로 찾아냈다.

또한 다른 간호사 1명은 이번 전수조사와는 별개로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8일과 9일 이틀동안 의료원내  관련자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군산시는 9일 "#131번(전북 #924번)과 #132번(전북 #925번), #133번(전북 #928번) 등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30대 #131번과 20대 #132번은 의료원 간호사며, 60대 #133번은 의료원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원내 확진받은 간호사만 이번까지 포함해 모두 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보건당국은 의료원내 간호사들이 잇따라 확진되자 지난 8일 의료원내 모든 관련자에 대한 3차 전수조사를 벌였었다.

이런 가운데 #131번과 #133번의 경우 현재까지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아 세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또 #132번 확진자는 의료원 동료 간호사인 #11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132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아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131번과 #133번은 무증상, #132번은 발열과 오한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지역 1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9일 오전 9시 기준)/자료=투데이 군산
군산지역 1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9일 오전 9시 기준)/자료=투데이 군산

 

<#131번~#133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언론 비대면 브리핑>

 

시민 여러분, 코로나 확진자가 3명 발생했습니다.

군산 131번, 132번, 133번 확진자는 군산의료원 관계자입니다.

131번과 133번은 8일 진행한 전수조사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32번은 119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 검사를 진행, 확진되었습니다.

현재 가족과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해 핸드폰 GPS, 방문장소 CCTV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30일 군산의료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어제까지 3차 전수검사를 진행하였고 6명의 감염자를 찾아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시는 군산의료원과 협조하여 철저하고 세밀하게 관리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고위험시설 종사자 2천8백여 명에 대한 선제적 전수조사를 주 1회 실시하게 됨에 따라 별도 공간인 월명체육관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하여 원활한 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6백명대로 떨어지고, 백신과 치료제 사용이 빠르면 다음달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민 여러분!

힘겨웠던 코로나19와의 싸움, 이제 조금만 버텨내면 됩니다.

하지만 이제 움트는 희망으로 자칫 해이해질까 우려가 들기도 합니다.

마지막까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 방역수칙 준수하여 주시고 최대한 바이러스와 접촉하지 않도록 외출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시도 시민 여러분이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안전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군산시 보건소장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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