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경쟁률이 무려 21.75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가 지난달 28일부터 이 달 4일까지 공공근로사업 45명과 지역 공동체 일자리사업 37명 등 모두 82명의 2021년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무려 1,784명이 몰려 이 같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국적으로 마찬가지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한파를 겪고 있는 지역내 취업취약계층들이 대거 신청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공공일자리사업의 경우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1일 6시간, 최저시급을 주는데다, 4대 보험가입 및 주월차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공공일자리사업 자격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근로능력자로서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1인 가구는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지원 일자리사업 통합정보시스템인 '일모아'에 신청자를 모두 입력해 소득 및 재산 등의 조회를 거쳐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공공일자리사업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6월30일까지 약 5개월이다.
주로 국가 및 일반산업단지 정비사업과 공공체육시설 환경정비, 불법광고물 정비사업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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