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삼학동과 구암동에 '이름없는 천사들' 잇따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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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삼학동과 구암동에 '이름없는 천사들' 잇따라 등장
  • 투데이 군산
  • 승인 2021.01.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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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동에 100만원 놓고 간 기부 천사
삼학동에 100만원 놓고 간 기부 천사
구암동에 돼지 저금통을 통째로 기부한 익명의 시민
구암동에 돼지 저금통을 통째로 기부한 익명의 시민

 

익명의 시민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손길을 보태고 나섰다.

이들이 있기에 각박하고 어두운 그늘속 우리 사회라지만 아직도 희망을 가져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지도 모른다.

지난 달 24일 삼학동 주민센터를 찾은 한 시민은 100만원의 현금을 말없이 건네고 사라졌다.

삼학동의 얼굴 없는 기부천사는 이 뿐만이 아니다.

얼마 전에도 신분을 밝히지 않은 두 명의 주민이 각각 15만원과 10만원이 담긴 봉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전달한 뒤 홀연히 사라졌다.

구암동에도 자신의 이름을 알리지 않는 한 시민이 돼지저금통을 통째로 맡겼다.  

돼지저금통에는 동전 17만8,690만원이 들어 있었다.

시민은 메모지에 “얼마 안 되는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돼지 저금통을 기부하게 되었고, 뜻깊게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현종 삼학동장은 “소중한 기부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기부자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복지기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석 구암동장은 “무명의 독지가가 보내준 이번 돼지저금통 성금은 이웃 간 소통이 없는 각박한 세상에 활기를 불어 넣고, 지역주민들에게 나눔 실천에 대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복지사업에 쓰여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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