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오봉초, 학교 텃밭 가꿔 얻은 수익금 62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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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오봉초, 학교 텃밭 가꿔 얻은 수익금 62만원 기부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12.30 10:44
  • 기사수정 2021-03-11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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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산오봉초등학교
사진=군산오봉초등학교

 

군산오봉초등학교(교장 정혜영)가 1년간 재배한 채소를 팔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놨다.  

군산 오봉초는 지난 29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62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에는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추위로 인해 고생하고 있을 불우이웃에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수 있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가득 담았다.

그러면서 작은 손이나마 보태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배려가 가득한 사회가 되길 희망했다.

성금은 오봉초가 학교 텃밭에서 얻은 채소를 판매한 수익금 전액으로 형편이 여의치 않아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쓰일 수 있도록 지역의 한 방송사에 맡겼다.

지난 1년동안 오봉초 전교생 33명은  학교특색사업의 일환인 '학교 스쿨팜 체험활동'을 활용해 각종 채소를 심고 재배해왔다.

오봉초 정혜영 교장은 “학생들이 땀과 노력으로 얻은 텃밭 판매 수익금을 지역사회내 불우이웃을 돕는 뜻깊은 기부를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기특하다. 생활고와 코로나19, 한파로 삼중고를 겪고 있을 불우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보태야 할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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