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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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안착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0.02.17 14:04
  • 기사수정 2021-03-10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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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제도 도입… 현재 관광지 등 10곳 거치대수 210대
작년 대여량 1만9794건(1일 평균 57건)… 2018년 보다 382건↑
선유2구 해수욕장‧ 은파호수공원‧ 금강생태습지공원‧ 백년광장 등의 순
/사진=군산시
/사진=군산시

 

군산시의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이 정착단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찾은 선유도와 은파호수공원 등을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분석한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현황을 보면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곳은 모두 10곳이며 거치대수는 210대에 달한다. 운영시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3시간에 1000원을 내면 된다.

이 무인대여시스템을 도입한 때는 2013년 6월.

지난해 전체 대여량은 1만9794대로 이를 1일 평균으로 환산하면 57명씩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보다 382대 늘어난 수치다. 1일평균 이용자도 4명씩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년 동안 주로 이용하는 곳을 보면 선유2구 해수욕장이 531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은파호수공원 주차장 5060건, 금강생태습지공원 2237건, 백년광장 2142건, 은파 조경휴게소 2065건 등의 순이었다. 또 버스터미널 일원 831건, 선유3구 752건, 이마트 앞 601건, 롯데마트 앞 529건 등에서도 이용했다.

이 같이 늘어난 이유는 자전거를 타고 군산의 관광지 곳곳을 보려는 인파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공공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이용자 보험까지 도입, 이용객의 안전장치까지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군산지역자활센터에 위탁, 활성화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선 노력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시는 이에 따라 공공자전거 수를 늘릴 계획을 잡는 한편 자전거도로 및 이용자 시설 유지관리‧ 보수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와 달리 이용자들의 시민의식 제고도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일부 이용객들은 함부로 타 고장을 내는 등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의식 결여사례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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