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8일 아침 최저기온이 50여년 기상 관측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9분 군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8도를 기록했다.
지난 1968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최저기온인 2018년 1월27일 영하 15도를 뛰어넘은 것이다.
따라서 군산지역 역대 최저기온 순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1위는 이날 영하 16.8도가 새롭게 올라섰다.
2위는 영하 15도(2018년 1월27일), 3위와 4위는 각각 영하 14.7도(2021년 1월7일/2004년 1월22일)다.
또 영하 14.5도(2005년 12월18일)가 5위에 자리했다.
전주기상지청은 "시베리아 인근의 찬 공기가 동쪽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우리나라 부근으로 빠르게 남하하면서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번 강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오는 13일쯤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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