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형 일자리' 21일 신청 완료…내년 1월말~2월초 최종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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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형 일자리' 21일 신청 완료…내년 1월말~2월초 최종 판가름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12.22 11:44
  • 기사수정 2020-12-28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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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군산상생형 일자리./사진 출처=군산시
(자료사진) 군산상생형 일자리./사진 출처=군산시

 

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 사업 신청서가 지난 21일 산업부에 제출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명신과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 코스텍 등 5개 기업이 오는 2024년까지 5,171억원을 투자해 고용창출 1,704명과 생산 24만대를 골자로 하는 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사업신청서에는 사업개요와 핵심상생요소 및 협약 이행계획, 일자리 창출계획, 사업의 지속가능성(투자 규모, 사업적 타당성)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으나 언론엔 비공개됐다.

신청서가 제출됨에 따라 앞으로 민관합동지원단이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를 통해 타당성 조사를 벌여 60점 이상이면 산업부 상생형 일자리 심의위원회에 넘기게 된다.

산업부 상생형 일자리 심의위원회의 심의까지 통과하면 정부는 군산형 일자리사업에 대한 재정지원에 나선다.

민관합동지원단은 산업과 기술, 노동, 회계, 행정, 지역 전문가 등 6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산업부 상생형 일자리심의위원회는 산업부장관을 위원장으로 기재, 고용, 행안, 중기, 국토부 차관 등 당연직 6명과 위촉직 위원 10명으로 이뤄진다.

군산 상생형 일자리 사업은 내년 1월말~2월 초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군산 상생형 일자리 사업 최종 확정에 따른 인센티브로는 스마트 모빌리티 협업센터 구축, 공용 스케이트보드 개발 활용 등 R&D, 판로지원, 기반조성 등 19개 사업 4,5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군산시와 전북도는 작년 10월 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을 시작으로 참여기업간 연계성 강화를 위한 밸류 체인 연계와 미래차 인력 양성 및 우선 채용 등 다양한 협약을 맺어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11월 군산형 일자리 사업계획서를 수정해 기재부, 산업부와 논의를 벌여왔다.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군산형 일자리는 오는 2024년까지 5,171억원을 투자해 1,704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전국 최초 지역공동교섭,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수평적 계열화, 원하청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형 일자리사업을 이끌고 있는 명신은 당초 단일기업 OEM 방식에서 복수기업 OEM 방식으로 전환했다. 바이톤의 의존에서 벗어나 美 스타트업 2개사와 대창 모터스로 확대해 위탁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향후 군산공장에서는 바이톤의 SUV, 미 스타트업 2개사의 SUV, 대창 모터스의 EV 트럭 등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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