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년도 국가예산 역대 최대 1조 627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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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내년도 국가예산 역대 최대 1조 627억원 확보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12.03 09:14
  • 기사수정 2021-03-10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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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시가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요구한 1조 1,769억원 중 90.2%가 반영
중견·중소 전기차 관련 협업기반 구축 20억 등 국회단계 신규 반영 성과
동백대교 야간 조명, 비대면 시장 성장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 예산 미반영
(왼쪽부터)김영일 시의회 부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시장이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해 비대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군산시
(왼쪽부터)김영일 시의회 부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시장이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해 비대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군산시

 

군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역대 최대인 1조627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와 신영대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군산시와 관련한 국가예산이 이 같이 반영됐다.

이는 올해 국가예산 1조 536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군산시 관련 국가예산은 정부 반영액이 1조 437억원이었으나 국회 심의단계에서 19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당초 군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요청한 것은 사업 180건에 1조1,769억원이었다. 따라서 시가 처음 요구한 국가예산의 90.2%가 최종 반영된 셈이다.

특히 이번 역대 최고 국가예산은 신 의원 임기 첫 해에 이룬 성과여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신 의원이 초선인 탓에 국회에서 어느 정도 국가예산을 챙길 수 있을 지에 대해 우려 섞인 시각도 적지 않았다.  

이번에 국회심의단계에서 증액된 주요사업으로는 조선해양 설치 운송인프라 구축 20억원, 군산 강소연구 개발특구 육성사업 35억원, 군산항 7부두 야적장 조성 5억원 등이다.

또 중견중소 전기차 관련 협업기반 구축 20억원,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 조성 10억,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 100억원이다.  

이 중 중견중소 전기차 관련 협업기반 구축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소위 위원인 신 의원이 소관 산업통상자원부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관철됐다.

내년도 주요 국가사업은 크게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전기차 혁신클러스터 조성 및 강소기업 육성 분야, 코로나19 분야 등으로 크게 나뉜다.  

먼저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으로 ▲군산항 7부두 야적장 조성 23억원(총사업비 400억원) ▲조선해양 설치운송 인프라 구축 20억원(총사업비 240억원) ▲재생에너지 디지털 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기반구축 143억원(총사업비 360억원)등이다.

전기차 혁신클러스터 조성 및 강소기업 육성 관련 사업으로 ▲강소연구 개발특구 육성사업 60억원(총사업비 390억원) ▲새만금 산업단지 기업성장센터 건립 2.89억원(총사업비 296억원) ▲중견중소 전기차 관련 협업기반 구축 20억원(총사업비 330억원) 등도 반영됐다.

코로나19 및 안전 관련 ▲호흡기 전담 클리닉 시설 2억원(총사업비 2억원) ▲군산내항 폭풍해일 침수방지 24억원(총사업비 480억원) ▲구암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8억원(총사업비 400억원)등이 확정됐다.

또 ▲소룡2지구 및 송풍7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 2억2,000만원(총사업비 80억원) ▲스마트 지방 상수도 지원사업 21억원(총사업비 56억 8,900만원) 등도 포함됐다.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새만금 신공항건설 120억원(총사업비 7,800억원) 새만금 신항만 744억원(2조6,139억원)을 확보했다.

지역밀착형 생활SOC 복합화사업 관련으로 ▲군산시 가족센터 건립 6억원(총사업비 60억원) ▲군산푸드 생활문화나눔터 5억원(총사업비 21억원)도 반영됐다.

하지만 동백대교 경관조명 설치와 콘텐츠 기반 일자리창출 모델 군산 예술 콘텐츠 활성화 특화, 비대면 시장 성장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새만금 모빌ㄹ티 실증지역 조성 등은 반영되지 못했다.

또 새만금 산업단지 기업성장센터 건립과 군산 문화재 교육지원센터 지원도 마찬가지로 예산 확보에 살패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정부의 코로나 극복을 위한 재원(3차 재난지원금, 백신) 마련 등 어려운 상황에서, 의미있는 국가예산을 확보해 뜻깊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국가예산 확보로 친환경 에너지 및 신산업 등 K-뉴딜 선도를 위한 입지를 다지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영대 의원은 “군산의 조선산업과 자동차산업의 회생과 전환을 돕는 신산업 관련 예산이 국회단계에서 신규로 반영된 것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임준 군산시장 내년도 국가예산확보 관련 비대면 브리핑>

 

군산시장 강임준입니다.

먼저 오늘 국가예산 확보 브리핑 자리에 함께해주신 신영대 국회의원님, 김영일 군산시의회 부의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21년도 국가예산 확보 방향은 군산의 산업 생태계 재편과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군산형 뉴딜 사업 확보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판 뉴딜 등 정부 기조에 맞춘 사업을 적극 발굴하였고, 정부가 3차 재난지원금 등의 재원 마련으로 SOC사업 등 국가예산이 감액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1년도 국가예산 1조 627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금번 국가예산 확보의 주요 성과로는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과 재생에너지 마중물 사업들이 신규로 대거 반영되어 새만금이 그린뉴딜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강소연구 개발특구 육성사업과 군산형 일자리 연계사업이  새롭게 국비로 확보됨에 따라 전기차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구암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을 비롯한 주민숙원사업 예산이 대폭 확대되어 사회안전망이 강화되고, 군산 가족센터와 군산푸드 생활문화 나눔터 등 생활SOC사업도 신규 확보되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익 시설이 지역 전반에 확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성과는 국회에서 정치적 역량과 추진력으로 헌신적인 활동을 해주시는 신영대 국회의원님,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님과 군산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금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 내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여 K-뉴딜 선도를 위한 입지를 다지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음

<신영대 국회의원 내년도 국가예산확보 관련 비대면 브리핑>

 

국회의원 신영대입니다.

먼저 오늘, 시민 여러분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성과를 보고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어젯밤,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처리했습니다.

국회가 헌법에 따른 예산 처리 시한을 지킨 것은 2014년 이후 6년만으로,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가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이뤄진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4,400만명분의 백신 확보 예산 9,000억원의 추가 반영과 맞춤형피해지원금(재난지원금) 재원 3조원 등 코로나 위기 극복과 국민안전을 위한 예산을 최우선으로 반영하면서, 정부와 국회의 증액 요구는 최소한으로 줄일 수밖에 없었던 탓에 지역현안 관련 예산 반영은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군산시와 새만금의 현안 사업들이 국회단계에서 신규 또는 증액 반영되는 등 1조 627억원이라는 국가예산을 확보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저 혼자서 해낸 성과가 아닙니다.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전라북도가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시민 여러분이 한뜻으로 성원해주셨기에 가능했던 값진 성과입니다.

저는 이번 국회심의 단계에서 군산의 산업을 살리고, 군산시민의 편의와 안전, 복지를 챙기는 한편, 군산 새만금에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뉴딜 예산확보에 주력했고, 다음과 같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확보된 주요 국가예산 사업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군산의 조선산업과 자동차산업의 회생 및 산업 전환을 돕기 위한 ▲ 조선해양 설치 운송 인프라 구축사업 예산 20억원과 ▲ 중견·중소 전기차 관련 협업기반 구축사업 예산 40억원을 국회단계에서 신규로 확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60억원 ▲군산항7부두 야적장 조성사업 23억원▲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20억원 ▲새만금장기임대용지 조성사업 168억원 등의 예산도 국회 단계에서 증액 반영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정부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K-뉴딜 관련 예산도 확보했습니다.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기반 구축사업 등은 지역의 산업구조를 재생에너지와 미래차 중심으로 바꿔나갈 것입니다.

특히 ▲새만금 그린산단 조성종합 계획 수립 예산 등은 RE100 산단 조성 등 군산 새만금이 그린뉴딜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예산들입니다.

아울러 침체된 골목상권 강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들도 반영했습니다.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예산으로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 시설설치 ▲조기경보 시스템구축사업 예산 등이 반영되었습니다.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예산으로는 ▲학대피해아동쉼터 신규설치 사업과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사업이 확보되었습니다.

농수산업 활성화 예산도 잊지 않았습니다. ▲동부 어민회관 노후건축물 현대화사업 ▲농업인 평생교육 복합센터 예산 등입니다.

▲새만금 신공항과 신항만 건설, 군장산단 인입철도 예산 등 대형SOC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브리핑 자료를 준비하였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예년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과 새만금지역을 생각하면 아직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이번에 확보된 국가예산이 군산 경제가 회복하고 미래 신산업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하는 데에 효과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들 예산이 민생을 뒷받침하고 경제를 살리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도록 집행까지 꼼꼼히 챙겨나가겠습니다.

군산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표=군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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