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산사랑상품권 '종이 상품권' 3,820억 어치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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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군산사랑상품권 '종이 상품권' 3,820억 어치 완판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12.02 16:00
  • 기사수정 2021-03-10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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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산시
/사진=군산시

 

올해 군산사랑상품권 지류상품권이 동이 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액 5,000억원(지류 3,820억원, 모바일 1,180억원) 중 지류상품권 3,820억원 전액 판매됐다.

모바일 상품권도 약 90억원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올 연말이면 모바일 상품권 역시 완판될 것이라는 게 시측의 판단이다.

이로써 군산사랑상품권은 지난 2018년(9~12월) 910억원, 지난해 4,000억원, 올해 5,000억원 등 3년 남짓한 기간만에 누적금액 1조원을 판매했다.

군산시 한 해(2021년 예산안 약 1조4100억원) 예산의 70%에 달하는 성과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작년에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달에는 서울 국회 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사랑상품권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초청돼 전국 대표로 무대에 올라 성공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강임준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 두 개의 대기업에 의존하는 산업구조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었다.

그 대안으로 장기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어려운 시기 단기간에 지역상권을 살릴 수 있는 사업은 상품권 발행 사업이라는 것이다.

시는 내년에도 5,000억원의 군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해 10% 할인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상품권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모바일 발행비율(2,000억원)을 더욱 확대키로 했다.

여기에 지난 9월부터 출시한 모바일 상품권과 연계한 카드형 상품권도 현재 NH농협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군산사랑 상품권 판매은행(전북은행, 새마을, 신협)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혁 소상공인지원과장은 “군산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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