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무원 노조, 송철(위원장)-김성우(사무처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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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공무원 노조, 송철(위원장)-김성우(사무처장) 당선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12.01 19:05
  • 기사수정 2021-03-08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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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공무원 노조 송철 위원장 당선자와 김성우 사무처장 당선자
군산시 공무원 노조 송철 위원장 당선자와 김성우 사무처장 당선자

 

제6대 군산시공무원노조 위원장에 송철(52)이 당선됐다.

1일 치러진 군산시 공무원 노조 선거결과, 기호 2번 송철은 698표(56.9%)를 얻어 당선됐다.

사무처장은 송철과 러닝메이트인 김성우(43)가 됐다.

기호1번 박덕하(위원장)-이재광(사무처장)은 521표(42.5%)에 그쳤다.

이번 선거는 총유권자 1,471명 중 1,22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무효표는 7표였다.

송철은 1995년 9월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뒤 현재 환경정책과(공업 6급)에서 근무중이다.

또 김성우는 2010년 7월부터 공직에 몸을 담아 도시계획과(시설 7급)에서 재직 중이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023년 12월31일까지다.

송철은 당선 인사를 통해 "지난 과거를 반면교사로 삼아 조합원 여러분들께 실망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 공무원 노조 위원장 당선 인사>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 여러분!

제6대 군산시공무원 노동조합 위원장 당선인 송 철!

조합원 여러분께 머리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받아 마땅한 조합원 여러분! 

저는 지난밤 불면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들께서 저에게 맡겨주신 막중한 책무에 대한 두려움과

그 엄청난 무게감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조합원 여러분들의 심부름꾼이길 약속드렸습니다.

제가 이제 가야할 길이 쉽지만은 않은 여정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시면 두려움 없이 갈 수 있는 길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약속드립니다.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화합을 이루겠습니다!

항상 낮은 자세로 조합원 여러분들을 섬기겠습니다!

조합원이 주인인 조합을 만들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하는 조합을 만들겠습니다!

쓴소리도 마다치 않는 열린 위원장이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조합원 여러분!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조합원 여러분이 주인이십니다.

부족함이 많은 제가 실수하지 않도록, 항상 지켜봐 주시고,

꾸짖어 주십시오. 지난 과거를 반면교사로 삼아 조합원 여러분들께 실망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근신하고 경계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습니다.

모든분들의 조언을 가감없이 듣겠습니다.

선거에 함께 하셨던 박덕하 후보님의 공약을 살펴 실천하겠습니다.

지난 노조의 성과는 이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이제 선거는 끝났습니다.

어느 후보를 지지하셨든 조합원 여러분들은 모두 한가족입니다.

선거라는 제도속에서 서로의 의견을 말하고,

자신의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유권자 여러분께 보장된 당연한 권리입니다.

선거 후유증이 있어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사랑하는 조합원 여러분!

다시 한번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직하게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습니다.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박덕하 후보님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애쓰고 계신 조합원 여러분들께 힘내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무엇보다 소중한건 조합원 한분 한분의 건강입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어려운 시기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 12. 2

제6대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당선자 송 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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