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가 27일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자 군산교도소에 싯가 1,400만원 상당의 마스크 5만6,000장을 전달했다.
김기봉 이사장은 이날 "다수의 재소자들이 수형생활을 하는데 두려움이나 동요없이 안전하게 수형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특히 교도소같은 다수의 인원이 밀집생활하는 곳은 더욱 철저하게 예방해야한다" 며 마스크를 전달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신동윤 군산교도소장은 "김기봉 이사장은 그동안 30여년 넘게 군산교도소 수감자들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특히 연고가 없고 면회자가 없는 불우한 재소자들을 위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눠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김기봉 이사장은 30여년 가까이 군산사회복지장학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장에인 등 복지시설 등에 120억원 이상을 후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상반기 4,800만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는 군산시민의장 공익장과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 군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