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보내세요"…한들고 학생회, 취약계층 난방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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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 보내세요"…한들고 학생회, 취약계층 난방비 후원
  • 이형세 시민기자
  • 승인 2020.11.25 16:02
  • 기사수정 2021-03-11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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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투데이군산DB
사진=투데이군산DB

 

고등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으로 지역 취약계층에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대야면 한들고등학교(교장 장용석) 동아리 신별하원필름 및 학생회가 25일 대야면사무소를 방문해 월동난방비 956,460원을 지정기탁했다.

신별하원필름은 한들고 1학년 학생 4명이 모여 만든 단편영화제작 프로젝트 팀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올해 2학기에 ‘온도의 일상’이라는 단편영화를 제작해 시사회를 가지기도 했다.

영화제작 후 남은 후원금은 좋은 곳에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뜻을 모았으며, 학생회에서도 함께하고 싶다며 학교 축제 후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보탰다.

학생들은 추운 겨울 난방비 부담으로 보일러 사용을 주저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노판철 대야면장은 “나눔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는 학생들과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대야면에서도 어려운 분들이 혹한기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들고는 지난 2019년에도 성금과 성품을 대야면에 기탁해 어려운 세대를 돕는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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