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출장을 다녀 온 군산 #38번 확진자의 아내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3일 군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30대 B씨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의뢰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B씨는 군산 39번째(전북 #24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남편인 군산 #38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 몸살을 겪다가 그 다음날인 19일부터는 무취, 무미 증상을 보였다.
특히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18일부터 지인과의 모임을 잇따라 가진 탓에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보건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현재 보건당국은 B씨의 휴대폰 GPS, 카드사용내역·DUR 및 방문지 CCTV 확인 등을 통해 추가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군산 #39번 확진자의 남편인 #38번 확진자 40대 A씨는 지난 20일 인천 출장을 다녀 온 뒤 전주와 군산 곳곳을 방문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3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군산 #39번 확진자 이동동선>
◆11. 16(월)
09:00~10:00 **피트니스
16:00 **어린이집 자녀와 함께 귀가
◆11. 17(화)
09:00~10:30 친정집
13:30~14:58 **목욕탕
16:00 **어린이집 자녀와 함께 귀가
17:00 친정집
◆11. 18(수)
09:00~09:30 **소아과, **약국
13:00~15:40 집에서 지인과 모임(지인3명)
◆11. 19(목)
12:00~15:40 집에서 지인과 모임(지인2명,지인자녀1명)
◆11. 20(금)
12:00~15:40 집에서 지인과 모임(지인2명)
18:00~20:00 집에서 지인과 모임(지인2명,지인자녀3명)
◆11. 21(토)
10:40~11:20 **소아과, **약국
11:34 **제과점 포장
12:00 **편의점 후 귀가
19:00~19:30 지인집에서 지인만남(지인3명,지인자녀2명)
◆11. 22(일)
13:00~15:30 **커피숍(가족3,지인1,지인자녀2)
◆11. 23(월)
22:00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채취 및 자가격리
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양성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