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 시장, "코로나19 3차 유행 시민방역수칙 철저히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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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 시장, "코로나19 3차 유행 시민방역수칙 철저히 준수” 당부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11.20 15:08
  • 기사수정 2021-03-08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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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시장 20일 비대면 브리핑
/사진=군산시
/사진=군산시

 

강임준 군산시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0일 강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최근 군산시와 인근지역의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시민들이 동요하지 말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부탁했다.

최근 수도권, 강원도 광주 등이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고 인근지역인 전주와 익산이 1.5단계로의 격상을 앞두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그는 "시민이 하나돼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왔지만 겨울이 다가오면서 독감 등 호흡기 질환과 중복되며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젊은층들이 많이 방문하는 주점 등에서의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황이 악화되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또 다시 큰 어려움을 겪게되고 아이들은 학교에 못가게 되는 등 일상생활을 포기해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강 시장은 다가오는 연말, 각종 모임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만남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재유행 위기에 따른 군산시민께 드리는 글(11.20)

지난 1월말부터 10개월간 군산시민 여러분이 하나 되어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우리는 또다시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최근 확산 속도는 매우 빠르고 심각합니다.

정부는 수도권, 강원도, 광주 등의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였고, 2단계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21일부터 전주시와 익산시의 거리두기도 1.5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우리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인접한 전주, 익산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기에 우리의 상황도 매우 불안하고 위험합니다. 

또 겨울이 다가오면서 독감 등 호흡기 질환과 중복되어 상황은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이대로 상황이 악화되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또다시 큰 어려움을 겪게 되고,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되는 등 우리는 다시 일상생활을 포기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대규모 집단감염뿐만 아니라 가족 간, 그리고 주점, 식당, 각종 모임을 통한 산발적 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되어도 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젊은 층들의 많이 방문하는 주점, 클럽 등에서의 감염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식당, 주점, 클럽 등은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폐된 공간으로 바이러스 전파가 용이해 감염의 위험이 높으므로 음식물 섭취 시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가 감염되면 내가 사랑하는 가족 등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전파되기에 나 스스로를 지키는 실천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가오는 연말, 각종 모임은 최대한 자제하여 주시고, 불필요한 만남은 최소화하시고 안전한 집에 머물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식당, 주점 등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업소와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출입자 명부 작성,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군산시도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텨내고 있는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0. 11. 20.

군산시장 강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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