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담화문] 전주-익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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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지사 담화문] 전주-익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0.11.20 10:41
  • 기사수정 2021-03-09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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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도)
(사진=전북도)

 

도민 여러분.

코로나19 대량 감염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19일 어제 하루에만 열세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확진자가 8명 발생했고, 추가 발생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익산은 원광대학교 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해당 병동에 대한 코호트 조치를 이행하는 등 상황이 심각합니다.

우리 도는 이번 감염을 지역 내 대량 확산으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불씨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방역전문가와 시‧군과 협의를 거쳐 대형병원 내 감염이 발생한 익산시와 인구가 가장 많은 전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어제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밀집도가 높은 군산은 시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추후 상황에 따라 단계 조정을 검토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현재 도내 코로나19 발생은 수도권 등을 통해 전파된 지역 외 감염이 대부분입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최대한 이동과 접촉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신다면 우리 도의 방역체계를 활용해 관리하고 막을 수 있습니다.

이에 도민 여러분께 호소와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첫째, 모임이 잦은 연말연시 다른 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수능 이후 및 크리스마스 연휴 시기의 외출과 송년회, 해맞이 등 연말연시 모임은 우리 사회라는 더 큰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삼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셋째, 불가피하게 타지를 방문하거나 모임에 참석했다면 최소 3일은 가족, 직장동료와의 접촉에 주의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거리두기를 자발적으로 실천하여 주십시오.

우리 도는 현재의 확산세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발생할 수 있는 감염 확대에 대비하여 검사체계를 점검하고 군산의료원 등에 전용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습니다.

1.5단계로 격상된 익산, 전주에 대해서는 격상에 따른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강력히 점검하겠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방역 수칙 미준수 여부를 확인하여 관련 시설에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이행하겠습니다. 또한 14개 시군과 함께 연말연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점검과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로 힘들고 불편하시겠지만, 연말연시 안전한 전라북도를 위하여 도민들께서 한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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