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체전 성공개최 기여 공로
정 감독 "우석대와 신영옥 회장께 진심 감사"
정 감독 "우석대와 신영옥 회장께 진심 감사"
군산 남중 출신의 우석대 정기남 감독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정 감독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 배구인의 밤'에서 지난해 전국체전 성공개최의 공로를 인정받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이 같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 감독은 먼저 "늘 부족한 저에게 이 상은 너무 과분하다"면서 "이 상은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준 우석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그 공을 학교측에 돌렸다.
이어 그는 "작년 전국체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으신 신영옥 전북도 배구협회장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그는 대한민국 배구 발전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2020 배구인의 밤에서는 2019년도 각 분야에서 배구발전에 기여한 배구인과 지도자, 선수 등 총 69개에 달하는 개인 및 단체에게 상이 주어졌다.
최우수단체상에는 2020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가 차지했다.
또 최우수지도자상은 스테파노 라바리니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 감독이, 최우수선수상은 김연경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번 행사에는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 겸 대한민국 배구협회 전 회장과 김윤휘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 등 200여명의 배구인과 외부인사가 참석했다.
한편 16년 째 우석대 배구팀을 이끌고 있는 정 감독은 현재 전북도 배구협회 전무이사도 겸임하고 있다.
그는 1973년 군산 남중(제22회)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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