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시민 안전보험 수혜율 11.19%로 전국 평균에도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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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시민 안전보험 수혜율 11.19%로 전국 평균에도 못미쳐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10.26 19:48
  • 기사수정 2021-03-11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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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청사/사진=군산시
군산시청 청사/사진=군산시

군산 시민안전보험 누적 수혜율이 11.19%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더불어 민주당 박재호 이원(부산 남구을)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산의 안전보험 수혜율이 이 같이 나타났다.

안전보험은 지자체가 해당 지역민을 가입 대상으로 하는 집단 보험으로 자연재해 또는 대중교통, 강도 사망 등의 재난을 당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군산시 등 도내 14개 시군을 포함해 전국 162개 지자체가 지역민 안전보험에 가입한 상태다.

하지만 올해 현재 군산의 보험 누적 수혜율은 군산 11.19%였다. 군산시의 납입보험료 누계는 1억3,401만8,110원(가입금액 1억996만5,710원)인데 비해 보험금 수령 누계는 1,500만원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전국 평균 24.29%보다 낮았다.

특히 전주시는 3.40%, 무주군과 순창군은 각 0%로 군산시보다 더 저조했다.

반면 임실과 부안은 각각 206.97%와 120.32%로 납입 보험료보다 보험금 지급액이 더 많은 사례다.

그 뒤를 장수군 78.75%, 김제시 64.20%, 고창군 56.76%, 완주군 52.79%, 진안군 51.64%, 남원시 47.98%, 익산시 35.93%, 정읍시 35.51%가 이었다.  

사실상 도내에서 조차도 군산시의 시민보험 수혜율이  11위로 최하위권에 처해 있는 셈이다.

군산시는 시민보험을 작년 7월20일에 최초 가입했으며, 내년 2월19일이면 종료된다.  

이런 데에는 보도자료 등을 통해 안전보험 가입과 보장내역을 적극 홍보해 온 덕이라는 것이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재호 의원은 "많은 지자체에서 안전보험에 가입했지만 홍보가 부족해 지역민들이 가입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며 "정부가 지자체와 공동으로 홍보 플랫폼을 마련해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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