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이주 외국인 여성들이 모의 사전투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선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상국)는 최근 군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손을 잡고 이주 외국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20년도 다문화가족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 유권자의 선거·정치 참여의식 증진과 민주주의 및 선거제도 적응을 통한 한국사회 조기정착에 기여하고자 ‘다문화 유권자의 선거’라는 주제로 열렸다.
연수에서는 민주주의 및 우리나라 선거제도의 이해와 선거참여의 중요성에 관한 내용을 담은 민주시민교육의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모의 사전투표를 통한 선거도 체험했다.
모의 사전투표 체험에 사용된 투표용지는 실제 사전투표소에서 사용하는 투표용지발급기를 이용해 발급했으며, 아직 우리나라 선거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연수 참석자들에게 더 알기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차원에서 인기 연예인을 대상으로 투표했다.
군산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다문화가족 연수를 통해 이주 여성들이 우리나라 선거제도 및 문화를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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