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평소 '보통'때보다 최대 8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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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평소 '보통'때보다 최대 8배 높아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10.22 16:26
  • 기사수정 2021-03-11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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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병관리청
/사진=질병관리청

 

군산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2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군산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김제와 고창, 부안도 함께 주의보가 내렸다.

현재 군산은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2시이후 미세먼지(PM10) 농도가 급격히 상승해 '매우 나쁨' 상태다. 

이 시각 군산의 측정소별 미세먼지(PM10)는 소룡동 253㎍/㎥, 비응도 222㎍/㎥, 개정동 201㎍/㎥, 옥산면 197㎍/㎥, 신풍동 189㎍/㎥ 등을 나타내고 있다.

평소 '보통'(31~80㎍/㎥)보다 미세먼지가 많게는 8배 이상 나빠진 셈이다.

미세먼지(PM10)가 151㎍/㎥이상인 경우 민감군(어린이나 노인, 천식같은 폐질환 및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어른)은 가급적 실내활동을 하되, 실외활동시 의사와 상의토록하고 있다.

일반인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하고 목의 통증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또 이날 같은 시각 기준으로 초미세먼지(PM2.5)의 경우 신풍동 48㎍/㎥, 소룡동 52㎍/㎥, 개정동 44㎍/㎥, 옥산면 54㎍/㎥, 비응도 48㎍/㎥로 '나쁨'을 보이고 있다.  

초미세먼지(PM2.5)는 '보통'이 16~35㎍/㎥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 시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다만 23일에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http://air.jeonbuk.go.kr)을 통해 미세먼지 변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지름 10㎛ 이하의 먼지를 미세먼지, 그 중에서 지름 2.5㎛ 이하의 먼지를 초미세먼지라고 부른다. 초미세먼지의 지름은 머리카락 두께의 20분의 1정도에 불과하지만, 미세먼지보다 유해성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표=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
/표=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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