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촌동 제2정수장 부지가 재매각하게 됐다.
다만 부지내 조촌동 주민센터 청사 신축 예정부지는 매각에서 제외하기로 해 조촌동 주민센터 신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15일 심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군산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오는 23일 본회의 절차만 남겨놓은 상태지만 사실상 조촌동 제2정수장 매각이 확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감정평가를 거쳐 오는 12월쯤 매각공고 및 입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가 조촌동 제2정수장 부지를 재매각키로 한 것은 방치된 공공용지의 효율적 활용으로 주변지역 활성화가 필요한 시기인데다, 코로나19 및 지역경제 침체로 인한 시 재정적 어려움을 재매각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서다.
한편 조촌동 제2정수장은 지난 2015년 한 개발업체가 조합아파트를 짓겠다며 약 190억원에 매입키로 해놓고 잔금을 치르지 못해 작년 2월 계약이 해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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