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월 화재건수 186건, 전년 239건보다 22% 감소
올 3분기 화재 발생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재산피해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피해 증가는 오식도와 비응도 공장 화재 영향 때문이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군산지역 화재에 대한 분석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기간 지역내 화재발생 건수는 모두 186건으로 작년 같은 동기 239건과 비교해 22% 줄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도 올해 3분기 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13명에 비해 54%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3분기 재산피해는 약 12억원으로 전년보다 7%(8,300만원) 증가했다.
3분기 화재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37.2%(29건)로 가장 많고, 기타 야외(쓰레기 등) 36.1%(26건), 산업시설 28.6%(10건)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원인별로는 원인미상 48.1%(14건), 전기적 요인 31.7%(13건), 부주의 20.3%(26건)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재산피해의 증가는 지난 4월 오식도동 화재와 6월 비응도동 화재 2차례의 산업시설(공장) 화재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며, 매 분기 분석자료를 토대로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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