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중인 군산의료원 원장이 이 달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 군산 의료원장 공모 참여자 가운데 2명을 선정해 송하진 도지사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달 17일부터 이 달 5일까지 모집공고를 내고 원서를 접수받아왔다.
따라서 도는 빠르면 이 번주안에 1명을 최종 내정하고 도의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이달안에 최종 임명할 방침이다.
현재 박철웅 전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과 김경숙 전 전주시보건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시기를 특정할 수 없지만 적합한 인물을 선별할 예정”이라며 “지역 거점 공공병원의 장(長)인만큼 병원 경영에 대한 식견뿐 아니라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을 모실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8년간 군산 의료원을 이끌어온 김영진 전 원장은 지난 8월 말 건강상의 이유로 전북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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