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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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 본격 추진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0.10.06 13:33
  • 기사수정 2021-03-09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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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사/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사/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은 국내 최대 규모인 3GW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의 설치와 운용에 필요한 전문기술인력 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6일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이를 위해 센터 운영을 담당할 위탁 운영기관을 10월 12일까지 (재)전북테크노파크(TP)를 통해 신청받는다.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 전문인력양성, 장비구축 및 운영, 최신 기술지원 등 전문 역량이 필요한 사업으로 신청자격을 전라북도 내 대학으로 한정했다.

이 사업은 향후 4년간 약 115억 원(민자 별도)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설치・유지보수 등에 필요한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새만금청과 전북도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새만금에는 2.4GW 육상 및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농식품부 0.4GW 별도)와 0.1GW 풍력발전, 0.1GW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올 하반기 육상태양광 착공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연계한 제조기업 유치, 연구개발(R&D) 기반시설 도입 등 클러스터(협력지구) 구축사업이 발 빠르게 추진 중이다.

한편, 새만금청은 새만금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사업을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기 위해 그동안 전북도와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지속해서 구상해 왔다.

그 결과, 이번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연간 300명씩 4년간 약 1,200여 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용욱 개발전략국장은 “이 사업이 현대중공업과 한국 지엠(GM) 철수로 침체된 지역 고용시장을 신재생에너지라는 신산업으로 돌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관련 고급 기술 인력양성을 통해 앞으로 전기차・수소차, 2차전지 등 연관 산업으로 고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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