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군산 어청도 120㏊ 등에 인공어초 신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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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군산 어청도 120㏊ 등에 인공어초 신규 설치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0.10.05 11:02
  • 기사수정 2021-03-09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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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도
/사진=전북도

 

군산 어청도에 인공어초가 신규 설치된다.

전북도는 "올해 27억원을 투입해 군산 어청도 120㏊와 부안 위도 56㏊ 등 176㏊에 대형 인공어초 22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5일부터 군산 어청도 남쪽 수역에 이글루형 인공어초 등 15개와 부안 위도 서쪽 수역 다면체 강제어초 7개 등 모두 15개를 바지선과 크레인을 이용해 바닷속에 투하할 계획이다.

인공어초는 일명 물고기 아파트로 불리며, 인위적으로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집채만 한 크기의 구조물로 바닷속 유속을 느리게 하여 물고기들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인공어초 조성사업은 1973년에 처음 시행돼 지금까지 전라북도 수역 1만7323ha에 6만9122개가 설치되었다.

이는 도내 대상 면적 3만3628㏊의 51%가 설치된 것이다.

특히 군산의 경우 대상면적 2만1503㏊ 중 51.4%인 1만1059㏊에 인공어초가 설치됐다.

 한편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서는 매년 인공어초 조성 효과를 조사‧분석하고 있는데 지난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공어초 설치에 따른 어획 효과가 비설치 지역보다 2.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앞으로 어획조사와 함께 부착생물 조사, 어초 설치상태 조사 및 어장 주변 폐기물 수거 등을 실시하여 인공어초 조성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라북도 이용선 수산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도내 연안의 물고기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적지수역에 인공어초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어업생산량 확대 및 수산자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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