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학동 남군산교회(담임 이신사목사)가 추석을 맞아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대형마트에서 소외된 관내 저소득층 150여 명이 직접 장을 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사랑의 장보기’ 행사는 남군산교회가 추석을 맞아 외로운 이웃들에게 넉넉하고 풍성한 선물을 하며 사랑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수년째 이어져오는 후원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관내 저소득층 150여 명을 선정해 1인당 10만원의 상품권을 제공, 대형마트에서 필요한 생필품을 직접 구입하도록 했다.
또 군산지역의 그룹홈 및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아동 180여 명에게도 1인당 5만원씩 후원해 개별적으로 추석맞이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를 연 이신사 목사는 “추석을 맞아 소외되거나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주민들이 필요한 생필품을 구매함으로써 풍성한 명절을 맞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현종 삼학동장은 “남군산교회의 꾸준히 이어지는 사랑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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