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스마트 그린룸 시내버스 승강장 디자인 선정 투표 결과 '등대' 형상이 뽑혔다.
군산시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돛단배와 히로쓰가옥, 철길, 등대 등 승강장 디자인 4개 안을 놓고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시민투표를 벌인 결과, 이 같이 선정했다.
등대 형상의 승강장은 전체 1460명이 투표한 가운데 42.2%(616표)를 얻었다.
그 뒤를 히로쓰 가옥 41.7%(609명), 돛단배 13.1%(191명), 철길 3%(44명)의 순이었다.
이번에 시민 투표로 선정된 승강장은 롯데마트 사거리 청담빌딩 인근에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그동안 버스정류장은 버스 이용자가 승차대기 중 지속적으로 1급 발암물질(벤젠)을 포함한 매연,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에 노출되어왔다.
따라서 이번 승강장 추진은 주 이용계층인 학생과 주부, 노인 등 사회적 약자계층을 배려하고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스마트 그린 룸 시내버스 승강장이 설치되면 밀폐식으로 다기능 스마트 공기조화시스템이 작동해 냉난방, 미세먼지, 해충 유입차단, 공기순환 및 청정기능을 제공한다.
저작권자 © 투데이 군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