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신무군산문학상 대상에 윤규열의 '이 시대의 마지막 비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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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신무군산문학상 대상에 윤규열의 '이 시대의 마지막 비상구'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09.16 10:38
  • 기사수정 2021-03-09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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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상 수상작 전병조 시인의 '희귀하는 늪' 선정
윤규열 소설가./사진=군산시
윤규열 소설가./사진=군산시

신무군산문학상 대상에 군산 출신 윤규열의 소설 '이 시대의 마지막 비상구'가 선정됐다.

㈔한국문인협회 군산지부(회장 신성호)에 따르면 한국문인협회가 주최하고 동우문화재단(이사장 김동수)이 후원하는 제10회 신무군산문학상에 이 같이 선정했다.

신무문학상은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친인 김봉욱 전 국회의원(12~13대)의 호인 '신무(辛武)'를 따 명명한 지역의 대표적인 문학상이다.

또 군산 문인에게 수여하는 본상에는 시부문의 전병조 시인(전북 군산)의 '희귀하는 늪'에게 주어졌다.

윤규열 소설가의 '이 시대의 마지막 비상구'는 제목에서부터 주제를 선명하게 드러냈고 이 시대의 삶을 부조리한 세계와 불합리한 현실에서의 분투로 설정한 것이 주목을 끌었다는 심사평이다.  

또 전병조 시인의 '희귀하는 늪'은 가혹한 현실과 다투며 살아가는 어촌 서민들의 삶의 풍정을 연민의 시선으로 포착해 가녀린 슬픔의 서정으로 형상화 하는데 성공하고 있다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전병조 시인/사진=군산시
전병조 시인/사진=군산시

이어 대상과 본상 모두 세계와 현실에 대한 섬세한 관찰과 치열한 응시가 돋보인 것은 물론 당대 현실의 음울한 풍경 제시를 통해 삶의 조건에 대한 성찰과 미래의 혁신에 대한 비전을 환기시키며 문학이 기본적으로 지녀야 할 본분과 사명에 충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10회 신무군산문학상은 12월에 실시하는 2020년도 '군산문인의 밤'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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