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의 우정과 위로 "병도야 힘내라" 페북 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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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대의 우정과 위로 "병도야 힘내라" 페북 글 화제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09.1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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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대 의원./사진=신영대 의원 페이스북
신영대 의원./사진=신영대 의원 페이스북

 

신영대 국회의원의 한병도 의원(익산 을)에 대한 오랜 우정과 가슴 깊은 위로의 글이 SNS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신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병도야 힘내라"로 시작되는 글을 올리자 공감과 감동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최근 한 언론이 '아들 병역면제받은 의원, 16명 중 14명이 민주당'이라고 보도하자, 자신의 둘째 아들은 심한 자폐아라는 개인사까지 페이스북에 공개해야했던 친구 한병도 의원에 대한 위로의 글이다.   

그는 글의 첫 머리를 "21대 국회의원 신영대입니다. 17대 국회의원 한병도 보좌관 신영대입니다. 그리고 한병도의 30년 친구 신영대입니다"로 시작했다. 

둘은 22살 청춘에 만난 친구라고 회상(回想)했다. 

그는 자신과 한 의원 사이를 "85학번(신영대)과 재수 86학번(한병도), 남자들 사이의 흔한 나이, 학번, 서열 다툼을 30년이 지난 지금도 함께 하는 친구입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한병도 의원은 지금의 제 아내와 함께 감옥에 있는 저를 보기 위해 면회를 와준 친구입니다. 저 신영대는 한병도의 아내, 동반자를 처음 소개받은 친구입니다."라고 오랜 우정을 내세웠다.

또 "17대 국회의원 출마를 함께 상의하고 고민한 친구입니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한병도 의원의 아이가 아픈 것을 처음 안 친구입니다"라고 글을 이어갔다.

그는 "어제 언론을 통해 공개된 둘째 아이의 병역 관련 문제로 단 한번도 아이가 아픈 것을 표현한 적이 없는 내 친구 한병도가 처음으로 아이가 아프다고 말하네요"라며 안타까워했다. 

"가슴 절절하게 사랑한다고...그 아이 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합니다"라면서 겨우겨우 글을 써내려가는듯했다. 

그는 "마음이 아파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병도야, 힘내고 제수씨 많이 위로해주라" 말로 하지 못한 마음을 글로 먼저 전합니다"라고 남겼다. 

특히 "정치를 말리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오늘이지만"이라고도 했다. 

그는 "내 친구 병도가...아이 걱정하지 않는 나라! 내 아이보다 하루만 더 살기를 매일 매일 기도하는 한병도 내외가..."라며 감정에 겨운 듯 글의 끝을 맺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모든 아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보겠다는 굳은 다짐도 함께 해 본다"며 "오늘은 꼭 병도를 보러 가야겠다"고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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