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통과 예상되던 명장 선정 및 육성 조례안 부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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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통과 예상되던 명장 선정 및 육성 조례안 부결 이유는?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09.10 15:10
  • 기사수정 2021-03-12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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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명장 선정 및 육성 조례안 대표 발의한 김영자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사진=군산시의회
군산시 명장 선정 및 육성 조례안 대표 발의한 김영자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사진=군산시의회

당초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여겨졌던 군산시 명장 선정 및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시의회내에서 제동이 걸렸다.

조례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좀 더 구체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군산시의회는 10일 폐회한 제232회 임시회에서 김영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산시 명장 선정 및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부결시켰다.

이 조례안은 군산시의 숙련기술자 중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명장으로 선정해 자긍심을 갖고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우대하고 지원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그런데 이 조례안이 예상을 깨고 동료 의원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 조례는 군산시만의 독특함과 특수성에 맞는 분야를 선정, 집중적으로 발굴육성지원하는것은 바람직하지만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명장분야 선정범위의 폭이 넓고 포괄적이어서 이 조례의 목적에 맞도록 우리시만의 특수성이 있는 명장의 선정분야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수정,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다만 시의회는 이번 조례안을 미결 또는 보류 안건으로 처리하지 않고 아예 부결시켰다.

이번 조례안을 미결 또는 보류 안건으로 놔두면 다음 회기서 재심의시 수정가결해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회기에 부결하고 다음 회기때 수정,보완해 새로 올라오면 상임위 심의 후 원안가결될 수 있어서란게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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