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청암산 멧돼지 잡기에 나섰다.
시는 오는 14일 청암산 입산을 통제하고 총기를 이용한 멧돼지 포획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획활동은 최근 청암산 인근에서 멧돼지를 봤다는 지역주민과 탐방객들의 목격이 잇따르고, 농작물 피해발생 민원도 발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8일 하루에만 멧돼지 10여마리 출몰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시는 탐방객과 지역주민의 안전 도모를 위해 군산경찰서 협조하에 탐방객 입산을 통제하고 ‘군산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도움을 받아 멧돼지 포획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9월 14일 포획활동 실시로 인해 청암산 입산을 통제하니, 청암산 탐방 애호가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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