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자신의 의사와는 달리 '칩거'(?)중인 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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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자신의 의사와는 달리 '칩거'(?)중인 姜 시장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09.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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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칠한 곳이 강임준 시장의 외부 주요 행사. 시의회 임시회는 시청사내에서 열렸기에 외부행사로 분류안함.
색깔 칠한 곳이 강임준 시장의 외부 주요 행사. 시의회 임시회는 시청사내에서 열렸기에 외부행사로 분류안함.

 

코로나19는 강임준 시장을 칩거(蟄居)하게 만들었다.

칩거의 사전적인 의미는 나가서 활동하지 않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음이다.

무턱대고 칩거라고하기엔 다소 억지스러운 표현일 수도 있지만 다만 간과해선 안될 것은 강 시장의 의사에 반한다는 것이다.

9월만 봐도 강 시장의 주요일정은 ‘코로나19 칩거’ 말고는 달리 표현할 방법도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을 금지하면서 지역내 외부 행사가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 시장의 9월 주요 일정을 보면 몇몇을 빼곤 외부행사가 ‘0(제로)’에 가깝다.

9월의 첫 날인 1일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영상회의, 코로나19 주요상황 대응대책 보고에 이어 처음으로 바깥에 나간다.

바로 그의 최대 공약 중 하나인 시민발전주식회사 현판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오후 곧바로 시청으로 돌아와 자신의 집무실에서 초등학교 앞 노란발자국 설치지원 전달식과 군산 관광UCC공모작 수상작 보고를 받는다.

2일에는 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만 참석한다. 시의회 본회의장은 시청 청사 10층에 마련돼 있다.

3일에도 줄곧 시청에 머무른다.

그는 이날 코로나19 위기 극복 성품 기탁식과 희망나눔 2020 이웃돕기 성금 기탁식, 의로운 군산시민 감사패 수여, 군산사랑상품권 2주년 기념패 전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그러던 강 시장은 사흘만에 모처럼 외부행사에 나선다.

4일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이사회가 농업인회관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그러고나서는 또 다시 7일과 8일 이틀동안 칩거에 들어간다.

9일도 외부행사없이 군산시 의정회 김관배 회장의 예방만 받았다.

사실 강 시장은 집무실을 지키며 시정을 살피는 성격이 아니다.

현장 곳곳을 다니며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해법을 찾아내야 성이 차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그는 외부 행사를 매우 중요시한다.

과거 도의원 때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런 그가 코로나19에 발이 묶였으니 자신이 가장 답답할 테지만 내색하기도 힘든 것도 현실이다.

가장 큰 문제는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 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자칫 강 시장의 칩거가 하염없이 길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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