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중앙투자심사 통과…2023년 개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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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중앙투자심사 통과…2023년 개장 목표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09.08 09:12
  • 기사수정 2021-03-10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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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5만대에 이르는 인천항 수출용 중고자동차들이 인천항 내항 야적장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인천항만공사
연간 25만대에 이르는 인천항 수출용 중고자동차들이 인천항 내항 야적장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인천항만공사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8일 군산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조건부 승인을 얻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다만 지방재정투자심사위는 조건부로 △산업부와 민간참여방안 및 성능검사센터 운영방안 마련과 △민간사업자 유치 전략 및 산업부 재정지원 외 지원대책 △민간사업 시행자 선정 후 사업추진 등을 내걸었다.

시는 지방재정투자심사위가 제시한 조건의 경우 이미 제출한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자료로도 대응이 가능한데다 연내에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위기대응 지역 활력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어지게 됐다.

이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총 사업비 1050억원(국비 275억원, 지방비 224억원, 민간 551억원)을 들여 군산항 일대 22만7396㎡(6만8766평)에 수출 비즈니스센터(경매장, 품질인증센터, 행정지원센터 등),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 단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시는 이 곳에 중고차 수출·매매에 필요한 행정, 금융, 성능검사, 정비 등의 시설을 집적화해 유통비용 절감과 성능과 가격의 신뢰를 형성, 선진국형 중고차 시장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개장을 오는 2023년 4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이 달 중 민간사업자 선정 기본계획 수립을 마련한 뒤 다음달 기본조사 설계 발주에 들어가 연말쯤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용·산업위기 지역으로 한계에 부딪힌 군산지역경제 회복을 위하여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반드시 성공시켜 군산 지역경제 및 군산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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