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군산의료원장이 돌연 사직했다.
김 원장의 주변에 따르면 김 원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군산의료원장에서 물러나겠다는 사직서를 지난 30일 전북도에 제출했다.
김 원장의 건강이 좋지 못해서라는 것이 사직 이유로 전해지고 있다.
당초 김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3월 말까지다. 전북도는 지난 2월 군산의료원 원장 추천위원회를 열어 김 원장의 임기를 3년간 연장한 바 있다.
김 원장은 지난 2012년 제15대 군산의료원장으로 취임한 뒤 올해로 8년 가까이 군산 의료원을 이끌어왔다. 2000년 5월 군산의료원 정형외과 과장으로 시작해 군산의료원 교육연구부장, 원광대병원 정형외과 부교수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재임기간동안 군산의료원의 경영 및 재정상태를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세속에 원장 공백이 장기화하면 군산의료원의 효율적인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판단해 빠른 시일안에 후임 군산 의료원장을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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