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개월간 공백중인 자원봉사센터장…"다음 주 재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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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개월간 공백중인 자원봉사센터장…"다음 주 재공모한다"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0.08.14 13:48
  • 기사수정 2020-08-28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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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 28일 공모 절차 진행… 정년 감안해 연령제한 기준만 바꿔
군산시‧ 시자원봉사센터 “구태 등 문제인사 임용하지 않을 것” 재천명
황진 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의 인선에 기대감 커져
사단법인 군산시자원봉사센터./사진출처=군산시
사단법인 군산시자원봉사센터./사진출처=군산시

 

조만간 진행될 군산시자원봉사센터장 공모를 놓고 참신한 인사 채용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와 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장기간 공석상태에 있는 시자원봉사센터장의 채용문제를 매듭짓기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번 시자원봉사센터장의 공모기간은 오는 19~ 28일까지이며 그동안의 모집요강과는 거의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모집요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과거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시자원봉사센터장의 정년이 만 65세란 기준 때문에 과거보다는 다소 늦춘 1956년 11월1일 이후로 바뀌게 될 것이라는 것. 직전의 공개모집 요강에는 동년 4월1일 이후라는 연령의 마지노선이 적시됐었다.

지난 3월 신임 시자원봉사센터장 공모에 응했던 인사들의 경우 과거 전력 문제와 자격 충족 문제 등이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시자원봉사센터는 채용을 놓고 고민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황진 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6월 취임한 이후 조직이 안정되고 있는데다 그 자신이 오랜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해온 개혁적인 인사라는 점에서 안팎의 기류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황 이사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활동하면서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왔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다른 접근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황 이사장은 <투데이 군산>과 전화 인터뷰 과정에서 “얼마전의 센터장 임용 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들었던 만큼 어떤 경우든지 과거로 회귀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지역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 좀 더 희망적인 인사가 임용되길 바란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사자원봉사센터장을 할 수 있는 인물군들이 많지 않는데다 인재 풀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한계는 여전하지만 운영의 묘를 살릴 접근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도 시와 시자원봉사센터가 적극 공모에 나선 것은 어느 정도 우려를 불식시키거나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과 함께 인물군이 확보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게 하고 있다.

이번 공모절차가 그동안의 고민과 아쉬움 등을 후련하게 벗어날지에 시자원봉사센터와 군산시의 일거수일투족이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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