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생명과학고가 금석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유성생명과학고는 13일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0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 충남 천안제일고와 결승에서 전후반과 연장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유성생명과학고는 지난해에 이어 금석배 2연패에 올랐다.
두 팀은 전후반 각 40분씩 그리고 연장 전후반 각 10분씩 모두 100분간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선축인 유성생명과학고는 5명의 키커들이 모두 성공한 반면 천안제일고는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이번 대회 득점왕 신명철이 실축한 것이 뼈아픈 패배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대전 유성 생명고 허강준에게 돌아갔다.
또 충남 천안제일고 신명철은 12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한편 군산제일고는 조별 예선에서 1승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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