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강박증으로 집안 가득 생활쓰레기를 쌓아두던 독거노인 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지원 활동이 이뤄졌다.
드림교회(담임목사 임만호)와 금강노인복지관,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자원봉사센터 등은 12일 지역내 한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쓰레기 수거 및 소독작업 등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이번 대상은 수 년간 집안에 쓰레기 등을 쌓아둬 화재위험과 위생이 반복적으로 문제되어왔던 가구다.
처음에는 이런 지원 활동에 반대하던 노인은 참여기관들의 오랜 설득 끝에 집안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2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처리한 쓰레기만 약 5톤에 달한다.
김장원 시 복지정책과장은 “민간기관들과 연합하여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지속 발굴하여 저소득층에게 지속적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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