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당·뽀빠이 냉면 '백년가게' 선정…군산서 6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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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당·뽀빠이 냉면 '백년가게' 선정…군산서 6곳으로 늘어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08.11 08:21
  • 기사수정 2021-03-10 0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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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도청
/사진=전북도청

 

이성당과 원조 뽀빠이 냉면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百年)가게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전국 명소 다수와 국민들이 직접 추천한 30곳 업체가 포함된 2020년 2기 백년가게 8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백년가게는 지난 2018년 81곳에서 올해 현재 485곳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이성당과 원조 뽀빠이 냉면이 백년가게에 선정되면서 군산에서는 쌍용반점(2019년 2기)과 운정식당(2019년 2기), 유락식당(2019년 3기), 장미칼국수(2020년 1기)와 함께 모두 6곳으로 늘어났다.

이성당
이성당

올해로 업력(業歷)이 42년째인 이성당의 경우 현존하는 대한민국의 가장 오래된 빵집이다.

다양한 고객의 입맛에 맞춰 전통적인 단팥빵과 야채빵을 개발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은 군산의 명소다.

특히 2006년부터 쌀을 원재료로 한 빵을 개발하는 등 국내산 원재료 사용으로 국내 농가와 상생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HACCP 인증, 전화주문, 온라인 주문, 소비자 의견에 즉각 응대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으며 대표자의 사회공헌활동,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 등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곳으로 평가받았다.

뽀빠이 냉면
뽀빠이 냉면

또 원조 뽀빠이 냉면은 36년 업력을 자랑한다.

창업주의 친정 어머니로부터 이어져 현재까지 4대에 걸쳐 전수된 레시피를 통해 맛과 전통을 고수해 군산의 냉면명가로 자리잡고 있다.

창업주로부터 내려오던 면과 육수 제조 방법을 고수해 순수 고기 국물에 자체 레시피를 적용한 간장으로 간을 맞춰 타 냉면집과 다른 맛과 풍미를 자랑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 가게로 선정되면 전문가 컨설팅 등 역량 강화, 현판식 개최, 국내 유명 O2O 플랫폼(식신)과 언론을 통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정부의 외식 소비쿠폰 발행을 통한 소비 붐업을 위해 백년가게 방문 인증샷 이벤트를 이 달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한다. 백년가게 방문자가 방문 사진을 웹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태블릿 PC, 온누리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켜켜이 쌓아온 시간은 그 자체로 훌륭한 역사와 전통이다"며 "백년가게 브랜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백년가게가 다른 소상공인들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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