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집중 호우로 군산에서는 모두 332건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현황을 보면 읍면지역 112건, 동지역 220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읍면지역은 옥구읍이 21건으로 가장 많고, 옥산·개정·성산 각 15건, 대야 12건, 옥도·서수 각 9건, 옥서 8건, 임피 6건, 회현·나포 각 1건이다.
동지역의 경우 나운 51건, 미성 30건, 수송 25건, 조촌 20건, 소룡 19건, 개정 15건, 월명 12건, 구암 11건, 흥남 10건, 신풍 9건, 경암 7건, 중앙 6건, 해신 2건, 삼학 1건 등이다.
유형별로는 하수 역류 등이 전체 피해의 77.7%인 258건으로 가장 많고, 산림 피해 31건, 주택 침수 29건 도로침수 14건이다.
특히 농경지는 136ha가 물에 잠겼다.
현재 시는 정확한 피해액을 산정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군산의 누적 강수량은 339.7㎜를 기록했다. 6일 28.3㎜, 7일 137.9㎜ 8일 153.8㎜, 9일 19.7㎜다.
시는 폭우로 인한 출입을 통제한 월명공원은 이날 낮 12시부터 해제를 풀었다. 하지만 은파호수공원은 여전히 통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 군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