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제 강수량 137.9㎜ 물폭탄…오늘도 100㎜이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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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어제 강수량 137.9㎜ 물폭탄…오늘도 100㎜이상 예상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08.08 08:23
  • 기사수정 2021-03-10 2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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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침수 71건, 주택 침수 7건, 농경지 침수 66.3ha, 사면유실3건, 산림전도 4건 피해
8일 오전 폭우가 쏟아지는 서래포구 /사진=투데이 군산
8일 오전 폭우가 쏟아지는 서래포구 /사진=투데이 군산
어제에 이어 8일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차량운전자들의 시야거리가 매우 짧아졌다./사진=투데이 군산
어제에 이어 8일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차량운전자들의 시야거리가 매우 짧아졌다./사진=투데이 군산

 

어제 하룻동안 군산에 137.9㎜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난 7일 군산의 하루 강수량은 이 같이 기록됐다.

이날 강수량은 올들어 1일 최대 강수량이었던 지난달 13일 124㎜를 뛰어넘은 것이다. 군산의 역대 1일 최대 강수량은 1975년 8월5일의 261.1㎜였다.

특히 지난 5일(11.5㎜)과 6일(28.3㎜) 그리고 7일 사흘간 누적 강수량은 191.8㎜에 달한다.

시는 이번 비로 이날 오전 8시 현재 지역에서 도로침수 71건, 주택 침수 7건, 농경지 침수 66.3ha, 사면유실3건, 산림전도 4건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기상청은 8일 도내에 100~200㎜, 많은 곳은 300㎜까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9일에도 50~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상특보 해제시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상황을 가동시켰다.

피해발생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9일까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근무 등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시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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