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고 조별 첫 예선 충남 한마음 FC에 역전승…장진혁 멀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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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고 조별 첫 예선 충남 한마음 FC에 역전승…장진혁 멀티골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08.02 21:23
  • 기사수정 2021-03-10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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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축구협회
/사진=전북축구협회

 

군산제일고가 충남 한마음 FC와의 예선 첫 경기서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제일고는 2일 월명종합경기장서 열린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에서 장진혁의 멀티골에 힘입어 충남 한마음 축구센터 U18(이하 한마음 FC)를 2-1로 눌렀다.

두 팀은 전반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득점없이 마쳤다. 

선취골은 한마음 FC로부터 나왔다.

후반 4분 제일고 수비수의 핸들링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한마음 FC 천정욱(10)이 차분하게 차 넣다. 

즉각 반격에 나선 제일고 역시 실점 후 불과 몇 분 지나지 않아 상대팀 수비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장진혁(8)이 실축했다. 

천금같은 기회를 날린 제일고는 동점을 위해 미드필드부터 압박하며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빠른 패스로 상대팀 문전까지 돌파한 뒤에 회심의 슛이 허공을 자주 갈랐다.

그러던중 후반 14분 페널티킥 실패로 의기소침해 있을 법한 장진혁이 자신의 자존심을 되살렸다. 

제일고 수비수가 상대팀 진영으로 길게 패스한 볼을 장진혁이 수비수와 볼 다툼을 벌이다 재치있게 따내 골로 성공시킨 것이다. 

동점골을 넣은 후 제일고의 공세는 더 거셌다. 

상대팀 문전을 수 없이 농락했으나 역시 2%가 아쉬웠다. 

마침내 후반 26분 장진혁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 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한마음 FC는 막판 대공세를 펼쳤으나 제일고 수비진영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였다. 

한편 첫 승에 성공한 제일고는 4일 오후 4시 반 전주공고와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제일고는 16강 진출 전망이 밝이진다.

같은 조(3조)의 경기 YGFCU18은 전주공고를 2-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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