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청소년 비대면 진로박람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대단위 청소년 활동이 비대면으로 전환한 것이다.
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원영)은 1일 군산에 거주하는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이 같은 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2020 청소년프로그램공모사업으로 선정된 ‘for동 for동 청소년 진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여자는 온라인 툴 킷(Google Meet)을 활용해 18개 희망씨앗 직업 체험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각 가정에서 실시간으로 직업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체험형 진로체험의 경우 박람회가 시작되기 1~2일 전 직업체험키트를 각 가정에 배달했다.
박람회 당일 참여자는 온라인 툴 킷을 활용해 직업인과 소통하며 체험하는 진로 박람회가 진행되었다.
또한 박람회 체험신청을 하지 못한 청소년들도 군산청소년수련관 실시간 활동 영상을 페이스북, 유튜브로 공유해 영상을 시청 할 수 있도록 했다.
진포중 고영은 청소년은 "비대면으로 직업체험을 한다는게 생소해서 잘 준비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크게 어려움없이 쉽게 참여가 가능해서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이원영 군산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이번 박람회는 실시간 양방향 비대면 프로그램 계발을 통해 청소년과 멘토가 상호 소통하며 진로를 탐색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를 기획한 for동for동 청소년 행동단은 20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6월부터 지역 청소년의 진로활동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