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와 말도 등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 10곳이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됐다.
전라북도는 "지난 10일 개최된 제24차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에서 고군산군도 지질공원을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2년 동안 인증 필수조건 이행 등을 갖추면 정식 인증 신청이 가능해졌다.
고군산군도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최종 선정되면 고창 및 부안과 진안 및 무주에 이어 도내 세번 째가 된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오는 2022년 인증 확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탐방객 센터 조성과 지질명소 해설판, 홈페이지 등 탐방 안내체계 구축, 지질 탐방로 운영 등 인증 필수조건을 순차적으로 갖춰나갈 방침이다.
특히 도와 시는 지속적인 학술조사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추진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우리 도 생태관광 브랜드의 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향후 국가지질공원 정식 인증 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군산군도 지질공원(면적 176.36㎢)의 경우 선유도와 말도, 광대도, 명도, 방축도, 장자도, 무녀도, 신시도, 야미도, 산북동 공룡발자국화석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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