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과 13일 이틀사이 군산에 187.6㎜의 비가 내렸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2일 67.5㎜, 13일(오후 3시 기준) 120.1㎜ 등의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기상지청은 정체 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에서 만들어진 강한 남풍으로 인해 많은 양의 수증기와 북서쪽으로부터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고 분석했다.
이번 비로 군산에서도 중앙로 KT빌딩 지하가 침수되는 등 일부 피해를 겪기도 했다.
전날 밤을 기해 도내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9시 반에 해제됐다.
전주기상지청은 14일의 경우 정체전선이 다시 남하해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하면서 도내 지역은 오전에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후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18일에서 22일 사이에 많은 양의 비가 또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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