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간척자료를 찾습니다" 새만금청 한국 간척자료 수집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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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간척자료를 찾습니다" 새만금청 한국 간척자료 수집 공모전 개최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07.09 14:50
  • 기사수정 2021-03-09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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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새만금개발청
표지=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이 우리나라 간척자료를 찾기 위한 공모전을 연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이 달 10일부터 오는 10월10일까지 3개월간 국민 참여 간척자료 수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2023년 7월 부안군 변산면에 개관예정인 국립 새만금간척박물관에서 소장, 전시할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작년 기증, 기탁운동에 이어 올해에는 한국 간척 및 간척지 역사 자료 수집 공모전을 통해 숨은 자료를 찾아내겠다는 의미다.  

새만금개발청은 공모전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전주대 산학협력단(단장 변주승)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또 국토교통부와 전라북도 등 지자체(군산시․김제시․부안군), 한국농어촌공사와 새만금개발공사가 지원하는 협력체계도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반도의 간척역사가 문헌에 등장하는 고려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기록물, 기념물, 간척생활유물이 대상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일제 강점기와 해방 후 간척사업 관련 자료 △간척지에서 삶을 개척해 온 주민들의 생활사 자료 △새만금간척사업과 관련된 기록물, 증거물, 기념물 등이다.

간척사업을 증빙할 수 있는 유물, 사진, 지도․도면, 도서, 영상, 시공장비 및 비품, 생활자료 등 유·무형의 모든 자료가 해당하며, 해외 간척자료도 포함된다.

참여방법은 전주대 산학협력단 누리집(www.jj.ac.kr/sanhak/)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hangoyeon@hanmail.net)으로 접수하거나 자료수집공모추진팀(전주시 완산구 천잠로 303, 063-286-3005)으로 해당 자료를 지참해 방문접수하면 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접수된 기록물에 대해 심사위원회의 평가 및 심의를 거쳐 10월 중에 입상자(61명)를 공개할 예정이다.

입상자에게는 총 1000만 원의 상금(최소 5만 원에서 최대 150만 원까지)과 상장을 수여하며, 새만금홍보관에서 전시회(1개월간)를 통해 참여자의 뜻을 기념하고, 소장품 확보의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간척자료가 소장, 전시되는 국립 새만금간척박물관은 총사업비 380억2900만원을 들여 오는 2023년 7월 부안군 변산면 새만금로 29-7외 18필지 5440.88㎡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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