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시의회 전반기 결산] '2년간의 기억' 219일 회기…390건 안건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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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시의회 전반기 결산] '2년간의 기억' 219일 회기…390건 안건 심의
  • 투데이 군산
  • 승인 2020.06.25 15:12
  • 기사수정 2020-06-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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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7월3일 출발한 제8대 군산시의회가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24일 제229회 제1차 정례회를 끝으로 2년의 전반기를 마친 것이다.

김경구 의장을 중심으로 한 시의회는 시민의 참뜻을 대변하고 집행부에 대한 비판·견제를 통해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경구 의장은 “제8대 시의회가‘시민의 참뜻을 대변하는 의회’란 슬로건과 함께 경청하는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생활의정을 펼치면서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돼 27만 군산시민을 대표하는 의회 대표로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가 시민들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정당을 떠나 동료의원들을 늘 존중하고 상호 소통하며 대화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등 항상 열려있는 의장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의원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시민의 기대에 부흥하고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 2년을 기억해본다.

시의회 워크숍
시의회 워크숍

ㆍ시민의 참뜻을 대변하는‘열린의회’

시의회는 지난 2년간 219일 회기동안 안건 390건을 심의했다.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소통하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조례 등을 직접 상정한 의원 입법 발의 조례안 91건을 포함해 민생과 관련된 조례 199건을 제·개정했다.

또 일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8건의 성명서와 27건의 건의(결의)문을 채택하고 중앙정부에 송부했다.

조례안 199건, 동의안 83건, 승인안 5건, 예산안 11건, 기타 92건 등 총 390건의 의안을 처리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시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으로 의회의 중요한 역할인 집행기관의 감시와 견제 기능 강화를 위해 전반기 동안 의원들이 집행부를 상대로 자료 600여 건을 요구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정책 견제와 감시는 물론 소홀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하는 등 감사 결과 불합리한 594건의 정책에 대해 시정·개선을 요구했다.

 

행복위 현장방문
행복위 현장방문

ㆍ합리적 비판과 조화로 ‘할 말은 꼭 하는 의회’

시의회는 각종 현안사업과 시책사업에 대한 면밀한 분석으로 시정질문 4건, 5분 자유발언 83건을 실시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군산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조례안과 군산시 새만금발전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군산시 거리예술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발의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적극적이고 과감한 재정지원책을 써야 한다고 군산시에 강력히 주문하기도 했다.

전북 최초로 군산시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군산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제때 지급되도록 지원했다.  

 

경건위 현장방문
경건위 현장방문

ㆍ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

‘군산사랑 상품권 발행’과‘동네 문화카페’배달강좌 사업, 소상공인 지원정책,‘배달의 명수’등 다양한 시책들이 단기성 사업으로 끝나거나, 예산 낭비로 이어지지 않도록 앞장섰다.

또한 장자도 발전소부지 환원과 미공군 군산비행장 송유관 환경대책 수립 및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불평등한 한-미 SOFA 개정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서해 배타적경제수역 모래채취 중단 촉구, 전북인력개발원 존치 촉구,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발표하는 등 시기를 놓치지 않고 민의를 반영했다.

특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위기에 빠진 군산경제의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군산형 일자리 창출 촉구 건의문’ 채택은 물론 시의회 주관 토론회와 간담회를 열어 위기 극복의 지혜를 모으기도 했다.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임대료 인하, 새만금 1·2호 방조제 관할 분쟁 해결 촉구, 새만금국제공항 조기 착공,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건의문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ㆍ폭넓은 의정 교류활동

국내외 의회와의 소통도 활발했다.

지방의회 활성화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서울시 은평구와의 자매결연을 맺고 두 도시의 상생발전을 약속했다.

또 김천시의회와는 의원 상호간의 유대강화는 물론 지역 문화관광시설을 탐방해 내실있는 교류활동을 펼쳤다.

특히 미국 타코마 시장 일행과 베트남 붕따우시 대표단이 군산시의회를 방문해 양국 기초의회의 의회제도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ㆍ어려운 이웃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

시의회는 어려운 이웃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전통시장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매년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과 함께 상인들과 수 차례 소통했다.

시의회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은 이 뿐만이 아니다.

금강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사랑의 무료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또 ‘사랑의 연탄나눔’과 ‘빵 나눔 봉사활동’을 비롯해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지역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 곳곳을 돌며 방역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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