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대표 서지만, 이하 시민발전㈜)가 발기인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시민발전㈜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발기인 총회를 열어 임원 임명장 전달과 정관 제정을 마무리짓고 향후 회사의 사업계획과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9일 시는 서지만 대표이사와 최범용·김형주 비상임이사, 김영현·오현석 비상임 감사 등 5명의 주요 임원를 선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시민발전㈜는 조촌동 롯데몰 인근 건물에 약 220㎡규모의 사무실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서지만 시민발전㈜ 대표이사는 “시민발전주식회사 설립이 군산시 재생에너지 사업의 성공을 상징하는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임원들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 고 밝혔다.
발기인 총회에 참석한 강임준 시장은 “시민발전주식회사는 에너지 분야에서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라는 민선7기의 최우선 가치 실현을 위한 시민참여의 유일한 플랫폼으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 시 재생에너지 사업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민발전㈜는 군산시가 전액 출자하는 최초의 재생에너지 전담 기관이다.
작년에 회사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조례 제정 등을 마무리한 뒤 이 달 임원 구성을 거쳐 설립등기와 지정고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설립등기 및 지정고시 신청이 이뤄지면 직원 채용등의 회사 운영을 위한 후속 단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민발전㈜는 새만금 육상 태양광 100㎿사업의 특수목적법인에 참여해 시민들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참여와 수익금 배분 등의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